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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워치' 정크랫 성우, 서머레슨 팬티 훔쳐보기 방송으로 물의
  •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입력 2017-04-29 21:36:18
  • 지난해 ‘아나’ 성우의 불미스러운 하차로 홍역을 치른 ‘오버워치’가 다시금 성우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정크랫’ 목소리를 연기한 EBS 성우극회 22기 진정일 성우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게임에서 미성년자 여주인공의 속옷을 훔쳐봤다는 것. 현재 SNS와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등에선 진정일 성우를 교체하라는 누리꾼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영상은 진정일 성우가 개인 유튜브 채널 ‘진정크랫TV’에 28일(금) 게시한 ‘(후방주의) 섬머레슨 팬티 훔쳐보기, PS VR 가상현실 게임 by 진정일 성우’이다. 영상에는 그가 최근 출시된 VR게임 ‘서머 레슨’을 직접 플레이하며 여주인공 ‘미야모토 히카리’의 팬티를 보려고 수 차례 시도한 끝에 성공하는 과정이 담겼다.


    ▲ 진정일 성우 '서머 레슨' 팬티 훔쳐보기 영상이 논란이 됐다 (사진출처: 화면 갈무리)

    논란이 된 부분은 ‘미야모토 히카리’가 교복을 입은 명백한 미성년자라는 것.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정식 발매한 ‘서머 레슨’은 과외선생과 여학생의 풋풋한 연애를 그리고 있으며, 직접적인 성적 묘사가 없어 12세 이용가를 받았다. 따라서 본래는 속옷이 드러나지 않지만 진정일 성우는 인터넷에 퍼져있는 각종 편법을 동원해 팬티를 봤다.

    이에 누리꾼은 VR이라해도 10대 여학생의 팬티를 훔쳐보고 이를 웃고 즐기는 모습은 사회상규에 어긋난다는 반응이다. 설령 법적인 책임은 없을지 모르나 미성년자 성희롱에 대한 인식을 호도할 수 있어 더욱 옳지 못한 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진정일 성우 팬카페 ‘작은 요정마을’ 운영진 또한 ‘부적절한 영상’이란 입장을 발표하며 폐쇄의 뜻을 전했다.


    ▲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크랫' 성우 교체 요청 (사진출처: 화면 갈무리)

    ‘진정크랫TV’는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영상을 전체 공개에서 19세 등급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유저가 이번 사태로 인한 부정적 인식이 ‘정크랫’에게까지 덧씌워진다며 성우 교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이전에도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아나’ 이선주 성우를 전격 교체한 바 있다.

    성우는 게임 캐릭터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목소리 그 자체이므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하지만 그만큼 공인에 가까운 책임감이 요구된다. 성우에 대한 논란이 곧 그가 연기한 여러 캐릭터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진정일 성우는 ‘진정크랫TV’라는 명칭에서 보듯 ‘정크랫’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다 이 같은 사태를 맞았다.

    아직까지 ‘정크랫’ 성우 교체에 대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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